현장 전문가 선정한 후 학생들과 멘토-멘티 구성
  • ▲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수업경진대회 시상식 이후 기념쵤영을 했다.ⓒ대구보건대
    ▲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수업경진대회 시상식 이후 기념쵤영을 했다.ⓒ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유아교육과가 최근 ‘2017년 예비유아교사 수업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월부터 3학년 학생 79명 전원이 18개 팀으로 나눠 열린 수업경진대회의 목적은 예비유아교사의 실무능력 향상이다. 이를 위해 현장 전문가를 선정한 후 학생들과 멘토-멘티를 구성했다. 이후 교수, 학습 매체를 제작하고 11월에는 경진대회 리허설과 본 대회를 열었다. 본 대회에는 지역 유아 260명이 참관했다.

    유아교육과는 18개 팀 중에서 대상 1팀과 2위 2개 팀, 3위와 4위 각 3개 팀 등 모두 9개 팀을 선정해서 수상했다.

    대상은 박선영, 김예린, 박현희, 최지연 씨 등 4명이 한조를 이룬 팀이 차지했는데 ‘임금님의 수라상을 차리자’라는 제목의 게임을 펼쳐 심사위원과 참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대회 이후에는 수업기술 및 교수 효능 감을 평가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참가학생 79명 전원이 수업기술과 개인적·일반적 교수 효능감이 상승했다고 답했다.

    대상 수상자 박선영(21·여) 씨는 “수업경진대회를 통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자신감 향상”이라며 “멘토 분들의 세심한 지도로 현장에서 수업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대하는 모든 과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유아교육과 학과장 박영신(38·여) 교수는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예비유아교사로서 자세를 가다듬고 얻은 것이 많다며 만족해했다”며 “현장전문가들이 함께 한 만큼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