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신청, 국회의원 출마는 'NO'
  • ▲ 홍준표 대표(오른쪽)가 8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홍준표 대표(오른쪽)가 8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을 신청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 대표가 8일 대구를 찾아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시도지사, 광역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닌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대구시당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 핵을 머리에 이고 어떻게 살 수 있느냐 그런데 이 정부가 하는 일은 핵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핵을 동결하고 현상유지하고 그냥 평화를 구걸해서 시간만 보내자는 것이다 이거 안되겠죠?”라면서 말문을 열고 “이런 의미에서 이번 지방선거가 그렇다, 자유대힌민국 지키는 그런 선거로서 단순히 지방단체장 뽑고 시도의원 뽑는 그런 선거가 아니고 과연 자유대한민국 지키는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이다. 그래서 우리가 이겨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이날 문재인 정부를 향해 비난의 포문을 열고 “최근 대한민국 언론에 공개된 진보좌파 진영 중심이 된 헌법자문위 발표 내용을 보면 자유민주시장 질서가 아니고 사회주의 경제질서 체제로 가자는 체제”라면서 “이제 저들 속셈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북과 하고 있는 대화는 북에게 핵을 완성하는 시간만 벌어주는 대화이지 북핵 제거 대화는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구를 향한 구애의 손짓을 하면서 4번이나 대구에서 정치를 하려했고 이번에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으로 내려오게됐다며 오랜 열망인 대구에서 정치를 하고 싶다는 속내를 여실히 드러냈다.

    홍 대표는 “이번에 대구에 빈자리가 있어 내려온다, 내려오는데 대구에서 정치를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다”며 “대구를 근거지로 해서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지 대구 출마하겠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그래서 내려오더라도 다음 총선 전에 그 지역구는 훌륭한 대구인재를 모셔놓고 출마토록 할 것”이라며 자신은 결코 국회의원 출마는 하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