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전 노선 출·입국 심사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시는 11일 국제선 전 노선에 걸쳐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가 시행돼 공항 이용객의 수속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평균 12초 만에 출·입국 수속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구시와 대구출입국사무소는 협업을 갖고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SES·Smart Entry Service) 조기 도입을 추진해 왔고 이번에 당초보다 1년 앞당겨 이런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는 심사관 대면 없이 승객의 여권 및 지문과 안면을 통한 바이오 정보를 통해 평균 12초 만에 출입국 심사가 한층 빨라진다.

    자동출입국심사 이용은 주민등록상 만 7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서비스 등록 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특히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만 19세 이상의 국민은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이번 대구국제공항 내 자동출입국심사대는 입출국장 각각 2대씩 4대가 설치됐고 국제공항의 위상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정의관 공항추진본부장은 “대구공항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법무부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가 도입됐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시민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대구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 전면 시행에 앞서 12일 오후 3시 대구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는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정의관 대구시 공항추진본부장 등 비롯한 대구공항 관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