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 학생들의 문제의식 현실에서 출발
  • 대구시교육청은 52개 학술동아리 할동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했다.

    지난 해 4월에 구성된 52개 학술동아리는 7∼8개월 동안 인문사회 · 생명과학 · 자연과학 · 공학 등 영역으로 나눠 연구 추진, 체험활동, 실험 및 연구보고서 작성 등 연구 결과에 관한 학술발표회를 지난 12월 26일 대구교육연수원에서 개최한 바 있다.

    그 중 연구 영역별로 인문사회 영역은 능인고의 안티반달리즘, 생명과학 영역으로는 대구 남산고의 YBL, 자연과학 영역에서는 경원고의 수마교(수학의 마무리는 교과서로) 세 팀이 우수 동아리로 뽑힌 바 있다.

    이 자료집은 시간에 비례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현실에서 출발해 가장 가까이에 있는 교과서로의 접근 방식이 적합한 지 여부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교과서를 만들기도 하는 등  ‘실사구시’방식으로 꽃을 피운 것으로 보인다.

    학술동아리 활동을 기획·연구한 대구시교육청 최진아 장학사는 “연구결과 자료집을 학교로 2∼3권 배부할 예정이며, 앞으로 단순히 동아리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공부의 즐거움과 함께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로서의 학술동아리 활동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