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감 선거 7~8명 나설 듯, 보수 대 진보싸움 전망
  • ▲ 이태열 전 대구 남부교육장이 18일 C&H빌딩에서 대구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뉴데일리
    ▲ 이태열 전 대구 남부교육장이 18일 C&H빌딩에서 대구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뉴데일리

    이태열 전 대구 남부교육장이 18일 대구시교육감 출마선언을 했다.

    이 전 교육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구 중구 C&H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대구교육감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교육장은 이날 공약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존중받는 대구교육을 만들 것을 목표로 △인성교육센터 설립, 진학진로컨설팅센터 및 미래창의교육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인 진학시스템을 마련, △교권존중보호센터 설립 △유·초·중·고 학생 전면 무상급식 시행, △2019년부터 점진적으로 수학여행비 지원 등을 내걸었다.

    지난 1975년 대구교육대학을 졸업한 이 전 교육장은 대구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및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대구시교육감 선거는 현 우동기 교육감의 불출마로 인해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사열 경북대 교수, 김태일 영남대 교수, 신평 경북대 교수 등 7~8명이 치열한 경쟁구도를 펼치고 있다.

    게다가 보수로 대표되는 강은희 전 장관과 김태일 교수 등 진보 인사 등이 각각 출마를 앞다퉈 할 것으로 보여 향후 보수 대 진보 선거구도로 치러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