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자체, 10월 말까지 최종 이전부지 선정 국방부에 요청
  • ▲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선정 관련 지자체장 회의’를 갖고 4개 합의사항을 발표했다.ⓒ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선정 관련 지자체장 회의’를 갖고 4개 합의사항을 발표했다.ⓒ대구시

    K-2·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선정을 위한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의성군 등 4개 지자체장이 지난 19일 회의를 갖고 국방부에 조속한 현재 예비후보 이전 2곳 모두를 이전후보지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선정 관련 지자체장 회의’를 갖고 4개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4개 지자체장들은 ‘K-2·대구공항 통합이전’이 대구·경북의 미래와 상생발전을 위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을 뜻을 같이하고 최종 이전부지 선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2018년 10월 말까지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해 줄 것을 국방부에 촉구했다.

    이날 4개 지자체장 합의내용은 △예비이전후보지 2곳 모두를 이전후보지로 선정해 줄 것 △최종 이전부지 선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여 2018년 10월 말까지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해 줄 것△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할 때, 대구·경북 시·도민과 군위·의성 군민의 뜻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 4개 지자체장은 이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해 전폭적으로 협력한다 등이다.

    그동안 4개 지자체는 부지선정을 두고 합의를 이뤄내지 못해 진통을 겪어왔지만, 이번 합의로 통합신공항 추진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우려는 불식될 전망이다.

    특히 한켠에서 제기된 ‘민간공항 존치, 군 공항만 이전’ 주장 역시 국방부가 본격적인 부지선정 절차에 돌입하면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