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릴 현장 중심의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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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섭 남구 새마을회장은 5일 오후 대구시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권 회장은 이날 신촌지구 주택재개발저정비사업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를 살릴 현장 중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권 회장은 이 날 안전모에 점퍼, 작업화를 착용하고 젊은 패기와 추진력을 가진 CEO의 경영 노하우로 남구를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 조직만 잘 이끌어 나가는 행정전문가가 아닌,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 줄 수 있는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지난 2004년 한나라당 천막당사 시절 당과 인연을 맺은 뒤 단 한 번도 당을 떠나지 않고 새누리당과 지금의 자유한국당에 이르기까지 대구시당 부위원장을 맡아 왔다. 자유민주주의와 보수의 신념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또 ‘앞산·신천과 어우러진 행복한 도시 재생’을 정책 비전으로, 남구 전역에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을 비롯한 ‘도시 재생’ 뉴딜 사업과 ‘앞산·신천의 명소화 사업’을 제시했다.
이밖에 그는 전문가와 주민 대표가 함께 하는 ‘남구 정책 기획단’과 ‘실행협력체’를 만들어 정책과 관련된 소통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한편 권 회장은 경북 청송이 고향으로, 30여년 전 대구 남구에 정착, ㈜청구푸드시스템을 창업했다. 현재 남구 새마을 회장,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