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행정공백 우려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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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권 전 수성구 부구청장이 7일 오후 구청 회의실에서 수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수성구의 ‘행복가이드’가 돼 ‘다함께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어내겠다”며 출마 변을 밝혔다.
그는 수성구 미래 과제로 △교육부문에 있어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과 다양성을 확보, △생활환경과 문화부문으로 소통과 공감 통해 주민이 당당한 삶 영위 △복지와 안전부문에 있어 소외되지 않고 낭비되지 않는 효율적인 복지 안전망 구축 △인구 감소에 대비한 도시 생존 능력과 유일성 확보 △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로 ‘열린 도시의 진화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오는 12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으로 인한 구청 행정공백 우려에 대해선 “청장의 자리에는 법과 규칙에 대한 판단이 따라야 한다”며 “행정전문가인 직원들과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며 일부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 수성구가 자유한국당 여성 공천지역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성의 감수성이 특히나 중요한 시대이나 구의 정치는 미래의 다양한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내는가를 검증하는 자리여야 한다”며 자신과 같은 관료출신이적임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전 부구청장은 96년 지방고등고시 합격으로 수성구청에 근무를 시작, 대구시 첨단산업계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