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밖 청소년쉼터 찾기 모바일 앱 추진
  • ▲ ‘Bee’구동화면.ⓒ대구시
    ▲ ‘Bee’구동화면.ⓒ대구시

    청소년쉼터 입소가능 테스트부터 GPS에 기반한 가까운 쉼터 정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앱 ‘Bee’가 출시됐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원스톱 쉼터찾기 서비스를 지원하는 앱으로 대구지역 6개 청소년쉼터는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으로  작년 11월부터 위기·가출청소년을 위한 쉼터찾기 앱 ‘Bee'개발에 착수해 올해 2월, 본격적으로 사용을 시작한다.

    청소년쉼터 앱 ‘Bee'는 가출을 고려하고 있는 청소년에게는 가출 예방, 이미 집을 나온 청소년에게는 쉼터 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비행이 끝나면 어디에 있든지 자신의 벌집까지 정확하게 찾아가는 꿀벌처럼, 청소년들이 그들의 집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간단한 자가테스트로 자신의 입소가능 여부를 알아보고,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청소년쉼터를 GPS를 통해 찾아갈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의 주변에 있는 다른 여러 쉼터도 알려주며, 각 쉼터별로 전화나 SNS 연결도 지원한다.

    또 웹툰, 심리테스트, 상담방 등 선호도가 높은 컨텐츠를 도입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이끌어내 앱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대구시 김성원 교육청소년정책관은 “가정해체, 학대, 방임 등 여러 이유로 인한 가출청소년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위기·가출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때, 청소년쉼터 앱 ‘Bee'의 개발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며 “가출청소년들이 받는 시선과 그들에 대한 편견을 개선시키고 청소년쉼터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