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영남대 교수–정만진 전 대구시교육위원 경선 등록
  • ▲ 정만진 전 대구시교육위원(왼쪽)과 김태일 영남대 교수(오른쪽)가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 대구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 돌입한다.ⓒ뉴데일리
    ▲ 정만진 전 대구시교육위원(왼쪽)과 김태일 영남대 교수(오른쪽)가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 대구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 돌입한다.ⓒ뉴데일리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가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 교육감 후보 단일화 시민경선 돌입을 선언했다.

    이날 혁신교육감대구네트워크는 김태일 영남대 교수와 정만진 전 대구시 교육위원이 등록, 26일부터 후보 단일화 경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혁신네트워크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만 경선인단 자격이 됨에 따라 오는 3월 19일까지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시민회원을 모집한다.

    만 16세이상 주민등록상 대구시민은 누구나 가입가능하고 경산인단 투표 60%·여론조사 30%·참여단체 투표 10%로 후보를 선출, 3월 29일 단일 후보를 공표한다.

    이번 경선에 등록한 김태일 교수는 “초·중·고 교육 현실의 문제의식 속에 교육감 후보 경선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교육도시 대구로서의 담대한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교수는 이날 “교육주체와 소비자들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하다며 위로와 소통, 공감이 대구 교육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하며 “이번 경선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정만진 전 위원은 “교육직선제 이후 타 지역의 점진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대구 교육 풍토에도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 위원은 이날 “평생 클라라를 위했던 음악가 슈만과 같은 마음으로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로써 대구시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장관, 이태열 전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사열 경북대 교수를 포함 4자구도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