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295명 학생들 생명 존중 다짐
  • ▲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26일 제5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대구과학대학교
    ▲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26일 제5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대구과학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간호학과는 26일 대학본부 5층 아트홀에서 제5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김향자 재단이사장 및 박준 총장을 비롯해 보직교수들 및 관계자·간호학과 재학생·학부모 등 1천2백여명이 참석, 예비전문 간호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3학년 295명(여학생 256명·남학생 39명)은 간호윤리와 간호원칙을 맹세하며 자신을 불태워 주위를 밝게 비추는 촛불처럼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간호전문인 책임과 의무를 다해 인간 생명을 존중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시간호사회 박현숙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선서식에서의 다짐과 직업적 사명감을 되새기며 간호사로서의 발전과 성숙의 기회로 삼고 간호 대상자와 동료로부터 신뢰받는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대구과학대 이우숙 간호대학장은 “간호대상자를 존중하고 가족들을 배려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참 간호인이 돼 훌륭한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서울 유수 병원 및 지역 병원 등에서 1천 시간 이상의 간호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한편 대학의 역사가 곧 학과의 역사인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지역 최초로 1960년 대구간호학교로 출발해 58년간 총 9천 2백여명의 간호전문인력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