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이 제시한 50만개 일자리 창출은 핵심공약인데 이행률 미미”
  • ▲ 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약 미이행률이 높다며 연일 비난의 화살을 날리고 있다.ⓒ이 후보 측
    ▲ 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약 미이행률이 높다며 연일 비난의 화살을 날리고 있다.ⓒ이 후보 측

    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권영진 대구시장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연이어 던지고 있다.

    이 후보는 4일 자료를 내고 “권 시장은 그동안 자기가 약속한 대구시민들을 위해 제시한 공약을 이행하지 못한데 대해서 대구시민들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 후보는 “2014년 대구시장 예비후보 경선당시 심 모 후보는 권 시장의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은 황당한 사기 공약이라고 비판했는데, 권 시장은 당시 직접 사기공약이 아니라며 실행 가능성을 자신했다”며 “권 시장이 제시한 50만개 일자리 창출은 3355공약 가운데 핵심공약인데 4년이 지난 지금 권 시장이 제시한 공약  이행률이 미미할 뿐만아니라 사기공약임이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대구기업 취업자수가 지난해 3만8천여명이 감소해 2013년 9월 이후 4년 4개월만에 120만명대가 무너졌고 최근 3~4년 동대구의 청년(만 19세~만 39세) 5천 여 명에서 1만 여 명이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났다는 것.

    이에 대해 그는 “권 시장은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이 또한 제대로 된 결과물을 찾아 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식수문제에 대해서도 권 시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권 시장은 식수문제에 대해서도 실행의지가 있는가?”라고 되물으며 “시민들을 위한 생존권의 기본인 식수문제를 더 이상 간과하지 말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예비후보는 “이 중차대한 사안, ‘일자리’ ‘식수문제’ ‘공항이전’ 에 대해 권영진시장은 대구 시민들에게 진정어린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