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 문제는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정책적으로 토론해야
  • ▲ 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6일 오전 반월당 선거사무실에서 대구 식수 문제와 관련, 정책 토론회를 공개 제안했다.ⓒ뉴데일리
    ▲ 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6일 오전 반월당 선거사무실에서 대구 식수 문제와 관련, 정책 토론회를 공개 제안했다.ⓒ뉴데일리

    이진훈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6일 오전 반월당 사무실에서  대구 식수문제 정책 토론회를 공개제안했다.

    최근 이 예비후보는 대구시 현안에 대해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며 적임자임을 피력, 현안 중 가장 시급한 문제로 식수 문제를 거론하며 타 예비후보들과의 정책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더욱 절실하게 느낀 문제라고 판단, 식수문제는 생존권과 직결되는 바 제대로 된 정책 토론을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 ▲ 이 예비후보가 대구시 인근 댐 활용에 관해 주장했다.ⓒ뉴데일리
    ▲ 이 예비후보가 대구시 인근 댐 활용에 관해 주장했다.ⓒ뉴데일리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구시 물 문제는 낙동강물 취수가 아닌 대구시 인근 댐물을 활용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약 78만 톤 취수 중 가창댐 5만 톤·공산댐 4만 톤을 100% 가동해 대구시가 9만 톤을 확실하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이어 “영천댐 30만 톤·성주댐 15만 톤 역시 추가 확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자체간 협의는 물론 식수 확보 문제는 주민들 간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므로 국가가 부담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국비 지원 역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댐물 활용에 있어서 심각한 가뭄 우려에 대해서는 “지금의 하상여과 공법(하천바닥을 통과해 수질개선된 물을 재투입하는 방식)을 검토해볼 것”이라며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방법을 선택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깨끗한 식수 확보를 위해 노후된 상수도관 교체문제와 배수지 오염에 대해서는 “대구시는 경북보다 대구는 톤당 689원 정도, 경북은 톤당 768원으로 상하수도비 원가가 낮은 편이다” 며 “상하수도비 상승 폭이 좁아 주민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예산 확보로 깨끗한 물을 먹고 싶어 하는 주민들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