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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재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6일 ‘대구의 혁신 성장 동력으로 식품·바이오·건강산업’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는 주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중구 반월당에 마련된 자신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식품으로 하는 푸드·바이오·건강산업은 시장규모가 엄청날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및 6차 산업 시대에도 잘 부응해 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대구가 이 산업을 혁신 성장동력으로 삼아 경제 회생을 꾀하고 동북아 중심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식품산업 시장이 세계 4조 5천억 달러, 국내 200조여 원의 거대규모라고 언급하며 식품관련 산업을 대구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면 대구가 성공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를 위해 그는 대구시에 식품바이오산업 관련 조직 신설과 가칭 R&D 담당의 미래식품 바이오진흥원을 설립하고 산업단지인 스마트 미래 식품 바이오 기지 조성, 식품 바이오 종합 산업보육 및 지원 센터 구축 등을 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이 공약이 실현될 경우 일자리 10만개 이상 만들 수 있다고 언급하고 “섬유 등 전통 산업구조에서 식품·바이오 등 신분야로 도약을 해내야 하고 그렇게 해야 미래가 있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이어 “대구가 기계 부품, 전기자동창 등 남들이 잘하는 일에만 매달리지 말고 식품·바이오·건강산업같은 전망이 밝고 잘 할 수 있는 혁신 성장 동력을 구동해 나가야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식품·바이오 산업을 잘 육성하면 중국 관광객 유치, 약령시 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한다. 대구 치맥축제도 1주일 동안 맥주만 즐기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세계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