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8일 오후 대부분 눈 그쳐…북부·동해안지역 9일 새벽까지 눈

대구경북내륙에 대부분의 눈이 그쳤으나 퇴근길 도로가 미끄러워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8일 오후 4시 30분 대구기상지청 자료에 따르면 대구와 경상북도는 대체로 흐리고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비 또는 눈이 오겠으며, 기온은 –1~5도의 분포로 가시거리는 20km 내외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구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북북동산지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8일 오후 4시 기준(단위 : cm)적설량은 대구 4.5 안동 2.5 석포(봉화) 21.0 수비(영양) 13.3 금강송(울진) 6.9 군위 8.1 청송 7.0 경산 6.2 김천 5.5 성주 4.3 상주 2.5 의성 2.5 경주 1.0 영천 0.7 칠곡 0.7 영양 0.4를 기록했다.

9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는 3~8cm, 경북북부·울릉도·독도는 1~3cm, 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는 5~10mm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9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경북북동산지와 동해안·울릉도·독도에는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인 10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9일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춥겠으며 모레인 10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