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일을 맡겨야 한다” 권 시장에 대한 칭찬 쏟아져
  • ▲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오후 대구 DTC에서 ‘대구, 이미 시작된 미래’라는 제목의 출판기념 북 콘서트에서 참석자를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오후 대구 DTC에서 ‘대구, 이미 시작된 미래’라는 제목의 출판기념 북 콘서트에서 참석자를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권영진 대구시장이 10일 드디어 재선을 향한 칼을 빼들었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 DTC에서 ‘대구, 이미 시작된 미래’라는 제목의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갖고 대대적 세과시에 나서며 재선을 향한 본격 닻을 올렸다.

    이날 행사장 앞 대구공항 인근부터 DTC 입구까지 권 시장 출판기념회를 참가하려는 차량들이 길게 줄을 잇는 등 출판기념회를 보려는 3천명 지지자와 시민들로 행사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이날 참석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와 김범일 전 대구시장은 권 시장을 한껏 추켜세웠다. ‘더 큰일을 맡겨야 한다’ ‘대구시민 자존심을 지키며 4년간 뛰어왔다’ 는 등 칭찬일색이었다.

    우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권 시장은 주장이 분명한 사람으로 사람냄새가 나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웠고 김범일 전 대구시장은 “새로 시장이 되면 전임시장을 밟고 하는 데 권 시장은 그렇지 않더라, 큰일을 더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권 시장을 한껏 추켜세우면서 “권 시장은 4년 동안 인기 영합적 시정을 안 펼쳐왔다, 권 시장이 출판기념회 통해 지난 4년 대구시정을 되돌아보는 집필을 직접 한 것은 정치인이 대필의뢰하는 것과 전혀 차원이 다르다”고 권 시장을 향해 칭찬했다.

    또 그는 “이제 권 시장이 4차 산업 뿐만 아니라 로봇, 물 산업 등을  대구 중심적으로 끌고 가는 등 경쟁적인 시도지사 중 업적이 뛰어나고 정말 대구시의 시민의 자존심을 위해 4년간 뛰었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이날 콘서트에 나서 시민 입장에서 소통에 주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민들을 만나면서 지금 당장 해결해주지 못하지만 간절함이 있구나하는 생각으로 시정을 돌봐왔다”며 시민 소통에 역점을 뒀다고 했다.

    또 권 시장은 자신이 지난 2년 동안 전기차를 탔다는 것을 예로 들며 자신이 역점 추진 중인 미래형자동차 시대를 더욱 열 것이라며 “지난 1년 동안 대형차를 타는 것에 비해 전기차를 타면서 연료비 절감을 700만원을 절감했다”며 “미래형 자동차시대는 전기차 중심으로 완성차를 만들어가는 기술이 있고 시민이 많이 타줘야 전기자동차 초기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기차를 타 줄 것을 호소했다.

  • ▲ 권 시장은 이날 콘서트에 나서 시민 입장에서 소통에 주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시민들을 만나면서 지금 당장 해결해주지 못하지만 간절함이 있구나하는 생각으로 시정을 돌봐왔다”며 시민 소통에 역점을 뒀다고 했다.ⓒ뉴데일리
    ▲ 권 시장은 이날 콘서트에 나서 시민 입장에서 소통에 주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시민들을 만나면서 지금 당장 해결해주지 못하지만 간절함이 있구나하는 생각으로 시정을 돌봐왔다”며 시민 소통에 역점을 뒀다고 했다.ⓒ뉴데일리

    그는 지난 4년간 가장 안타까운 것이 뭐냐는 사회자 질문에 “매년 대구 청년들이 떠나는 것이 가장 아쉬웠다”고 밝히면서도 대구를 4차 산업혁명 이끄는 도시로 변모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제 침체가 20년이 넘었고 좋은 기업이 없고 청년 원하는 일자리가 줄어드니까 해마다 대구에 1년에 5천명 청년들이 떠나는 것이 아쉽다”면서 “하지만 희망이 있고 첨단의료단지, 수성알파시티 등 신성장 거점에 새로운 공간을 지난 김범일 전 시장이 만들어줬고 그 바탕위에 자신만만하게 대구 산업구조를 바꾸고 미래형 산업 속에 대구를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크콘서트에서 그는 시장으로 있으면서 대구취수원 이전을 해결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했고 각본없이 이정원 여사를 무대 위에 소개시키며 큰 절을 올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