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까지 폭염 중점대책기간으로 폭염대비 TF팀 및 종합상황실 운영
  • ▲ 경주시가 19일 폭염 대비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총집중하기로 했다.ⓒ경주시
    ▲ 경주시가 19일 폭염 대비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총집중하기로 했다.ⓒ경주시

    경주시가 다음달 말까지 폭염 중점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비 TF팀과 상시 종합상활실을 운영한다.

    경주시는 19일 재난상황실에서 강철구 부시장 주재로 폭염 장기화에 따른 관계부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폭염 특보 발령 및 피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과 대책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실시간으로 폭염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전 지역 경로당, 마을회관 등 19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한다.

    또 폭염 대비 행동요령 전파, 냉방기 점검과 온열질환자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 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로변 그늘막 확대 운영, 시내 주요 간선도로 살수작업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을 위해 살수차 3대를 투입해 유동인구가 많은 화랑로, 원화로, 태종로 주변을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분 간격으로 폭염특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마을건강파트너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3,600여 취약가구와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한 여름나기와 폭염대응 생활수칙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으로 폭염특보 발생 시 매일 두차례 직접방문 또는 전화로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 예방교육과 건강수칙을 안내한다.

    한편 노숙인, 쪽방주민 폭염대책으로 노숙인일시보호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의 일정 공간을 임지 잠자리로 제공할 수 있는 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농축산어업분야에 있어서도 폭염에 따른 농작물, 가축, 양식장 관리대책과 농어업인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피해 상황 발생시 즉시 보고체계를 구축했다.

    강철구 부시장은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 대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현장 행정을 통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