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발효과 105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17억5천여 만 원 경제 효과 거둬‘100년 축제’ 기틀 마련 평가도김범일 조직위원장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 다 잡겠다”
  • ▲ 대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에 3년 연속 100만 명이 찾은 가운데 국내외 치킨·맥주업체 100여 곳을 비롯해 200여개의 부스들이 참가해 참여 업체 및 참가자수 면에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대구시
    ▲ 대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에 3년 연속 100만 명이 찾은 가운데 국내외 치킨·맥주업체 100여 곳을 비롯해 200여개의 부스들이 참가해 참여 업체 및 참가자수 면에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대구시

    기록적인 폭염 속에 개최된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치킨·맥주업체 100여 곳을 비롯해 200여개의 부스들이 참가해 참여 업체 및 참가자수 면에서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치맥산업협회측에 따르면 이번 축제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052억 원·부가가치유발효과 417억5천여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682명 등의 고용유발 효과 역시 이어졌다고 밝혔다.

    대구시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와 조직위원회가 올해 행사를 통해 ‘100년 축제’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보인 다양한 유료서비스 프로그램 등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행사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것.

    두류야구장에 마련된 비즈니스라운지와 프리미엄라운지에서는 전석 매진을 이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 ▲ 두류야구장에 마련된 비즈니스라운지와 프리미엄라운지에서는 전석 매진을 이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은 프리미엄라운지를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 ⓒ대구시
    ▲ 두류야구장에 마련된 비즈니스라운지와 프리미엄라운지에서는 전석 매진을 이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은 프리미엄라운지를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 ⓒ대구시

    또 기록적인 폭염 속에 열린 이번 행사는 야외행사로서 더위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 내내 37~38도를 오르내리는 역대급 폭염 속에서도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은 치킨을 먹고 맥주를 마시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무더위를 즐겼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치맥축제를 즐기러 온 최소현씨(27)는 “치맥페스티벌이라고 해 단순히 다양한 치킨과 맥주를 먹는 행사인 줄 알았는데 행사장의 크기에 압도됐다”면서 “음악과 공연이 이어지면서 클럽에 온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흥겨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28주차장에 들어선 ‘치맥아이스카페’와 ‘치맥비치존’ 역시 5일간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치맥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기도 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 캐릭터 ‘치킹’을 활용한 인형·헤어밴드·LED머리띠 등 MD상품과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보였다. 

    대구치맥페스티벌 김범일 조직위원장은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외형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축제였다”며 평가하며 “올해의 성공을 바탕으로 관람객은 즐겁고 내실 있는 행사로서 ‘100년 축제'의 기틀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