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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롄윈강회해공학원과 장쑤건축직업전문대학 등 중국 대학생들이 대구 영진전문대에서 여름방학 연수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롄윈강회해공학원(중국 장쑤성 소재·4년제 대학교) 대학생 51명은 영진전문대에서 한국어수업·한국어수업·한복입기·한지공예와 태권도와 드론 체험·UCC제작 등을 진행한다.
또 대구근대골목과 강정고령보 투어·대구박물관과 동화사 방문에 이어 현대중공업·포항제철 견학·서울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부산 국제시장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들은 연수기간 중 촬영한 동영상으로 UCC를 제작해 수료식 때 발표할 계획이다.
또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장쑤성 쉬저우(徐州)시 장쑤건축직업전문대학 재학생 등 36명은 실내인테리어 전공 교육과 대구근대골목 보전 사례 탐방, 기업체 견학에 나선다.
이밖에 광둥성 선전지역 고교 재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80명이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영진전문대를 방문한다.
지난 26일 현대중공업 공장견학을 다녀온 팡쨔하오(方嘉豪·남·19·회해공학원)씨는 “중국에서 멀지 않은 한국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연수에 참여하며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이해하게 됐고 한국 선진기술과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등 한 달이라는 짧지 않는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난징(南京)시 난징심계대학 재학생 등 25명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