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및 한국 문화 체험.. 한일 교류 가교 역할 기대
  • ▲ 영진전문대가 일본인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오픈캠퍼스를 연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9일 대학 실습실에서 바리스타 체험에 나섰다.ⓒ영진전문대
    ▲ 영진전문대가 일본인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오픈캠퍼스를 연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9일 대학 실습실에서 바리스타 체험에 나섰다.ⓒ영진전문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워 한일 교류의 가교 역할 해내고 싶어요”

    일본 고교생들이 하계방학을 맞아 대구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에서 한류체험을 겸한 오픈캠퍼스에 참가했다.

    지난 8일부터 3일간 복현캠퍼스에서 진행된 오픈캠퍼스에 일본 최북단인 훗카이도를 비롯해 도쿄, 오사카와 최남단인 큐슈 등 일본 전역에서 고교생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오픈캠퍼스에는 일본어통역전공 국제관광조리계열 재학생 10여 명이 도우미로 나서 한일 학생 간 우의를 다졌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오픈캠퍼스 개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현지 고교를 찾아가는 등 홍보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일본 고교생들은 한국어와 영어 수업·항공실습·바리스타체험·UCC영상제작 등 실습 참여를 비롯해 한복체험에 이어 대구시 투어에도 나서 한국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교종 국제관광조리계열부장은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이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런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본 고교생들에게 한국의 전문대학 직업교육을 미리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한 바 향후 일본인 유학생 유치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현재 일본인 유학생 32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