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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체험 버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영덕중·고등학교에서 중학생 154명, 고등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전공 관련 실습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및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등으로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진로 전공체험 기회를 제공, “작은 마을 큰 꿈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화장품공학부의 화장품만들기 체험 △물리치료학과의 물리치료사 직업 체험 △실내디자인전공의 실내디자인 설계 체험 △향산업전공의 조향 체험과 나만의 공간향 제품 만들기 △스마트IT전공의 스마트 앱 개발 체험 △한양방융합스포츠사업단의 신체디자인-바른 몸 운동 체험 등의 다양한 전공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농산어촌 진로체험 버스 프로그램은 프라임사업단과 한양방융합스포츠사업단을 중심으로 실시, 입학사정관이 진행한 진로특강에서 전공소개 및 취업프로그램, 국제교류프로그램 등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학생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화장품만들기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화장품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나 화장품 원료와 성분 등에 따라 다양한 화장품이 분류되고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돼 신기했다. 특히 직접 화장품을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2014년 경주여자중학교 40명을 시작으로 2015년도 4,377명·2016년도 9,098명·2017년도 11,413명 청소년에게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을 실시해왔다.
이에 교육부 진로교육기부 체험기관 인증과 2018년 진로교육 페스티벌 교류마당에서 우수사례 발표 및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