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도예, 목공예, 그림동화 일러스트 등 작품 47점 전시
  • ▲ 포항 구룔포생활문화센터 전경.ⓒ뉴데일리
    ▲ 포항 구룔포생활문화센터 전경.ⓒ뉴데일리

    포항문화재단은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구룡포생활문화센터 활동작가전을 개최한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는 지난 1년간 성과를 발표하고 창작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구룡포생활문화센터 활동작가 展’을 열게 됐다.

    이번 전시에 출품하는 작가들은 현재 구룡포생활문화센터 활동작가인 박해강, 송영철, 오종은, 이영철, 임수연 작가 등 5명으로 회화, 도예, 목공예, 일러스트 작품 47점을 전시한다.

    박해강 작가는 지난 몇 해 동안 LED 패널과 커팅된 종이를 사용한 라이트 작업을 해왔다. 면, 구룡포생활문화센터에서는 구룡포 지역이 주는 심상과 은하수, 오로라 등 자연적 이미지를 중첩한 빛과 그림자에 대해 고심해 왔다.

    물레작업을 기반으로 한 송영철 작가의 작업은 현대적인 조형미를 접목시켜 유약 처리와 소성기법의 연속·반복적인 변화가 주는 효과에 집중한 도예작품이다.

    이번 전시에는 해학적으로 표현된 호랑이 입에서 향 연기가 피어나오는 ‘까치호랑이 향로’ 작품, 혼합토로 제작된 대표작 ‘화조문 접시’와 ‘빅뱅’ 등이 포함됐다.

  • ▲ 구룡포생활문화센터 활동작가 송영철의 화조문 대 접시.ⓒ뉴데일리
    ▲ 구룡포생활문화센터 활동작가 송영철의 화조문 대 접시.ⓒ뉴데일리

    한편, 구룡포생활문화센터는 작가들의 레지던시 지원은 물론 지역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미술프로젝트 및 예술체험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생활문화 거점공간이다.

    생활문화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입주한 활동작가들은 각자의 창작활동과 함께 지역의 생태에 맞는 미술활동 모색 및 실천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동참하고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 활동작가들의 입주 성과 발표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활동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포항지역 미술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하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