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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12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중국 감남의학원(당서기 이공진)과 한·중 고등교육 교류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양교는 2011년 7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한국어강사 파견·어학연수생 교류·유학생 설명회·양교 대표단 파견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은 양교의 특화된 뷰티·화장품 산학협력모델 교류 협력을 위해 그동안 진행한 학생 및 학술교류에 이어 다시 체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감남의학원 이공진 당서기 등 20여 명 참석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 정지석 대외교류처장, 변귀남 대외교류부처장, 박윤아 뷰티케어산업학과장, 최창형 화장품공학부장, 박재훈 화장품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감남의학원 이공진 당서기, 요락춘 감주 용강신구 관리위원회 주임, 황춘평 인사처장, 왕열봉 기초의학원 교육연구실 주임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교육 및 과학 연구 교류 협력 공동추진 △교원 및 학생 교류 활성화 △양교 특화된 산학협력모델 협력 △화장품산업 발전을 통한 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 △기타 양 대학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소개 및 홍보동영상 시청·협약 내용 설명·협약서 서명·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캠퍼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감남의학원 대표단 일행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화장품공학부, 뷰티케어산업학과 등 학과 실습실과 화장품공장, 체육관, 한학촌 등 대학 시설을 견학했다.
변창훈 총장은 “양 기관은 교육과 연구개발에서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인재를 양성해 지역 교육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면서 “특화된 산학협력모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의 양성과 더불어 양국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남의학원은 1941년에 설립된 중국 강서성 유일의 고등교육 의과대학으로 학사와 석사학위 수여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교육부로부터 ‘우수의대생 교육 양성 계획’시범 고등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