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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부품·로봇 종합전시회인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엑스코 전관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매년 11월 기계산업분야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부품소재분야 ‘국제부품소재산업전’, 로봇산업분야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 3개 전시회를 지난 2012년부터 통합해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을 열고 있다.
엑스코에 의하면 이번 전시회는 363개사 참여, 900개 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준비한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기업들의 실질적 매출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기계산업과 협력수요가 높은 일본·스위스·중국·베트남·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구성, 대구경북KOTRA지원단과 엑스가 공동주관해 14일부터 15일까지 10개국 65개사 해외바이어와 국내 100여개 기업체를 매칭해 400회 이상의 수출 상담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16일에는 삼성중공업·두산중공업·르노삼성자동차·현대다이모스 등 국내 대기업 7개사 및 대구·경북지역 중견기업인 평화홀딩스·대구텍·대동공업 등 10개사와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네트워크 확대를 기대하는 지역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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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166개사 544부스 규모 갖춰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앞으로 기계산업분야 기업 변화와 혁신 성장 기반이 되는 공장자동화·스마트팩토리·공작기계·제어계측기기·물류기기 등 166개사 544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공장자동화관에는 LM가이드의 삼익THK, 대만 하이윈코퍼레이션이 전년 전시회에 이어 대규모로 공장 자동화 로봇 및 시스템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물류·포장기기관에는 한국의 명신물산, 이탈리아의 데이터로직, 일본의 한국쯔바키모토, 호주의 매그스위치 등 각국의 물류기기가 전시된다.
◇ 대구국제로봇산업전, 70개사 170부스 규모 개최
대한민국 로봇산업 메카로서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서는 산업용로봇·서비스로봇·로봇부품·로봇SI·VR·드론 등 70개사 17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지난해 3월 대구로 본사와 생산설비를 이전해 대구에 뿌리를 내린 로봇산업 국내 1위 기업인 현대로보틱스가 지난 해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도 참여한다.
또 일본에 모기업을 두고 있는 글로벌로봇 기업인 한국야스카와전기도 ’지난 2015년 대구에 둥지를 틀고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로 홍보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그 외 산업용 로봇기업 대거 참여에 이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로봇SI기업특별관’을 마련해 로봇전시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 국제부품소재산업전, 119개사 186부스 운영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기계·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금속·화학소재, 세라믹, 3D프린터, 항공부품 등 119개사 186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첨단복합소재산업의 다양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14일 영국 첨단소재분야 15개 기업이 참가하는 ‘한·영 국제첨단소재워크숍’과 B2B상담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들의 영국 및 유럽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구와 광주간 우호협력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광주 부품소재기업 16개사가 참가하는 ‘달빛동맹관’을 운영, 대한민국 공군 군수사령부에서는 ‘항공부품특별관’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스마트팩토리·협업로봇·서비스로봇 등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에 지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