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위험인자 관리·예방정보 및 인지활동 프로그램 등 제공기억돋움길·추억회상길·치매예방걷기길 등으로 구성돼
  • ▲ 대구시가 북구 구암동 함지근린공원 내에 ‘기억공원’을 조성한다.(사진은 기억공원 안내도)ⓒ대구시
    ▲ 대구시가 북구 구암동 함지근린공원 내에 ‘기억공원’을 조성한다.(사진은 기억공원 안내도)ⓒ대구시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치매 예방 ‘기억공원’을 조성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북구 구암동 소재 함지근린공원 내에 ‘기억공원’을 조성해 도심 가까운 공원에서 치매예방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치매위험인자 관리에 이어 치매예방정보 및 인지활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체험형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독립공원에 마련된 ‘기억찾기길’에서부터 해외 스코틀랜드의 킹스파크(King’s park)·롱아일랜드의 바빌론 타운홀파크(Babylon Town Hall Park)등 치매환자를 위한 환경조성 및 예방을 위한 시설물 설치 등으로 치매우호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기억공원’은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높이는 ‘기억돋움길’ △길을 따라 가며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해보는 ‘추억회상길’ △재미있게 걸으며 치매를 예방하는 ‘치매예방걷기길’로 구성했다.

    특히 ‘기억돋움길’에서는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공원 내 곳곳에 치매예방 정보 테마에 맞는 표지판을 설치해 치매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전국 최초 치매예방을 위한 ‘기억공원’에서 지역주민들 누구나 치매예방 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치매 걱정 없는 행복대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