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대구시, ‘2019년 중학교 전면 실시’ 합의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중학교 무상급식을 2019년부터 전면 실시하기로 합의, 대구시 전체 중학생 63,197명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당초 예산사정을 고려해 내년 2019년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22일 이같이 전격 합의했다.

이에 소요 비용은 대구시가 40%, 시교육청이 50%, 구․군 10% 비율로 각각 분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에 의하면 전체 예산은 416억 원으로 대구시가 166억 원, 대구시교육청이 208억 원, 구․군이 42억 원을 분담하게 된다.

대구시는 지난 2017년 초등학교 4~6학년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올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 소요 예산은 기초자치단체의 재원부담 없이 대구시와 교육청이 전부 부담해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구시교육청,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2019년도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 발달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