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유관기관·단체 및 시민 200여명 참여
  • ▲ 구미시는 26일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단체 및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폭력 등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가졌다.ⓒ구미시
    ▲ 구미시는 26일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단체 및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폭력 등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가졌다.ⓒ구미시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6일 구미역 후 광장에서성폭력·가정폭력 추방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 상담소, 여성단체협의회,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20여개의 유관기관·단체 및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폭력 등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열었다.

    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의지와 피해자에 대한 편견을 깨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린 이번 캠페인은 결의문 낭독, 폭력예방 거리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올해는 사회 전반에 걸쳐 성희롱·성폭력,디지털 성범죄 등과 함께 미투운동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캠페인을 통해 아동·여성 및 장애인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구미시는 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인 가운데 도내 처음으로 구미 경찰서 112센터와 연계해 도시공원 내의 공중여자화장실 36개소와 금오산 올레길 10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불법촬영탐지기를 구입해 민·관협력하에 공중화장실 및 여성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 2개소를 중심으로 범죄피해 여성의 심리적·법률적 상담 지원을 통해 범죄피해의 상처에서 벗어나 사회일원으로 회복되도록 지원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