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증 이차 보전율 확대…‘소비자 중심도시 포항’ 선포 계획
  • ▲ 정연대 포항시일자리경제국장이 지역 소상공인 활로 개척 대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정연대 포항시일자리경제국장이 지역 소상공인 활로 개척 대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연대 포항시일자리경제국장은 4일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경영 악화와 관련 포항시의 자체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포항시는 직접적인 지원 사업, 간접적인 지원 사업, 특수시책 추진 등 세 분야로 나눠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 지원에 적극 나선다.  

    ◊ 직접적인 지원 사업 추진

    시는 포항사랑 상품권을 확대 운영(1000억원→1500억원)과 300억 원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명절 등 포항방문의 해를 맞아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및 불빛축제 등 대형 축제시 현장판매를 계획 하고 관광객 700만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 공인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고  중소기업 이차보전율을 현행 3%에서 3.5%로 상향 조정한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100억에서 150억원으로, 이차보전 요율을 3%로 상향 지원한다.

    ◊ 특수시책 사업 추진

    시는 경제살리기 범시민 대책본부를 운영해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한 ‘시민 제안 제도’를 실시해 우수한 아이템을 대상으로 포상 및 사업 추진 등 제도적 뒷받침을 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 선포를 추진해 △상가 건물주와 세입자간 상생협력 추진 △대기업 등 인력, 포항사업장 배정 등을 적극 추진한다.

    향후에도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에코프로 등의 기업을 대상으로 포항사업장 인력 배치를 위해 여건조성은 물론 지속적으로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정연대 국장은 “포항 경제를 견인해온 소상공인와 자영업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 것”이라며 “아울러 어려울 때 일수록 각 경제 주체들은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 제고가 더욱 필요하며, 특히 시민들께서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보다 많이 이용 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