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외 4개 민간 병원 협업…오지마을 대상 ‘나눔 의료봉사’
  • ▲ 왼쪽부터 포항요양병원, 포항송라요양병원, 북구보건소, 좋은선린요양병원, 유성요양병원 관계자들이 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포항시
    ▲ 왼쪽부터 포항요양병원, 포항송라요양병원, 북구보건소, 좋은선린요양병원, 유성요양병원 관계자들이 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포항시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민·관 합동으로 관내 오지마을 등의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주민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지원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5일 지역의 포항요양병원, 유성요양병원, 좋은선린요양병원, 포항송라요양병원 등 4개 민간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구보건소는 민·관 합동의 의료취약지역 주민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원활한 협업을 통해 참여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관내 의약분업 예외 지역인 기북면, 신광면, 송라면, 죽장면 4권역 18개 의료취약지역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의 전문 보건의료팀을 구성해 월 2회 정기적으로 기초 건강체크와 물리치료, 한방진료, 상비의약품 보급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북부보건소는 올해부터 농어촌 의료취약지역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특성화된 사업과제를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성과 수요자인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주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보건 의료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민‧관 합동의 의료취약지역 주민 보건의료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공공 의료기관인 보건소와 민간 의료기관의 장점을 모아 의료취약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