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14일 중국 원장구 교류단 수성구 방문청두시 지역문화제에 수성구 초청…문화·교육 분야 교류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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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가 해외 우호도시 중국 청두시 원장구 교류단과 우호를 다졌다.
지난해 1월 우호교류협정 이후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원장구 교류단이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수성구를 방문했다.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청두시 원장구는 중국 서남지역에 위치한 인구 50만 도시로 청두의학단지를 기반으로 생물의학산업, 현대서비스산업, 생태관광산업에 역점을 두는 메디컬시티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표단은 문화교류 담당부서의 왕쯔치옹(汪志琼) 원장구 민족종교사무국 국장을 단장으로 원장구 경제정보국 부국장, 투자촉진국 부국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원장구 대표단은 지난 13일 오후 수성구청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 수성아트피아 관장, 중앙중학교 교장 등을 만나 문화·교육 분야에 관한 토론 및 양 도시의 우호교류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교류단 만남에서는 특히 청두시 지역문화제에 수성구를 초청, 학교 간 교류에 대해 적극 논의하는 등 문화·교육 방면으로 실질적인 교류 진전이 있었다는 평가다.
이후 원장구 대표단은 수성못, 수성아트피아, 모명재, 대구스마트시티 등 수성구 주요 명소들을 방문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두시 원장구는 청두의학단지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관광도시로 우리 구와 다양한 테마를 정해 교류하고 있으며 앞으로 해외교류는 상호 방문을 넘어 서로 상생하는 방안으로 해외교류도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