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1운동 주제 연극 공연 및 문화제 태극기 20여 점 전시
  • ▲ 대구시가 11일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개최한다.(사진은 지난 3.1운동 기념식에서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의 독립역사 태극기 입장식 모습)ⓒ뉴데일리
    ▲ 대구시가 11일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개최한다.(사진은 지난 3.1운동 기념식에서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의 독립역사 태극기 입장식 모습)ⓒ뉴데일리

    대구시가 11일 오전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광복회 대구시지부(지부장 김명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명환 광복회 대구시지부장 등 관계자 및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100주년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약사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만사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100주년 기념행사 특별공연으로 대구 최초의 3.1만세운동인 서문장터 만세운동을 주제로 하는 연극 ‘100년의 불꽃’이 공연될 예정이다.

    이외에 이번 행사에는 문화재 태극기 사진 20여점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3‧1운동 당시 태극기 인쇄용 목판,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게양 태극기, 김구 선생 서명문 태극기,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이 전시돼 태극기 속에 담긴 역사적 의의와 애국정신을 고취시킨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시 전역 주요네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시정 전광판, 시 및 구‧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알리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국채보상운동과 대한광복회 창설, 3.1운동과 의열투쟁, 해외항일운동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의 성지인 도시이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명예의 전당 조성, 대구호국보훈대상 시행 등 보훈선양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하고 독립운동 유공자와 사료들을 찾아내 새로운 대구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