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체험시설 프로그램, 학생 발달단계 및 지리적 특성 살려…학생 만족도 높여
  • ▲ 대구교육청이 운영하는 안전체험시설은 기존 수련원인 유아교육진흥원, 팔공산수련원, 낙동강수련원, 해양수련원에 유·초·중·고 학교급별 체험관을 추가 설치해 교육 집중성과 효율성을 높였다.(사진은 낙동강수련원 모습)ⓒ대구교육청
    ▲ 대구교육청이 운영하는 안전체험시설은 기존 수련원인 유아교육진흥원, 팔공산수련원, 낙동강수련원, 해양수련원에 유·초·중·고 학교급별 체험관을 추가 설치해 교육 집중성과 효율성을 높였다.(사진은 낙동강수련원 모습)ⓒ대구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기존 교육시설과 연계한 안전체험관 운영으로 체험위주 교육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체험 위주 안전교육을 통해 실제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유치원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모든 학생들이 학교급별 최소 1회 이상 안전 체험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체험시설 △체험교실 △체험버스 △체험센터 등 총 4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안전체험시설은 한 건물 내에 설치한 통합형 단일 시설인 타시도와는 달리 기존 수련원인 유아교육진흥원, 팔공산수련원, 낙동강수련원, 해양수련원에 유·초·중·고 학교급별 체험관을 추가 설치해 교육 집중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안전체험시설의 구체적인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은 학생 발달단계에 맞추고 수련원이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체험교실은 성지초와 이현초에 학교 내 유휴교실을 활용해 교통·재난·완강기 등의 안전체험시설을 구축해 초등전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강당에 설치한 완강기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안전체험버스는 학교 밖 체험활동 실시가 어려운 유치원 이상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지하철문·승강기·지진·화재대피 등 버스 내부와 보행안전·소화기·완강기 등 외부에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안전체험센터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내 일부 체험 공간을 말하며 지난해 올해 총 5억 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지난해 소화기 체험장 시스템을 구축, 올해는 야외 학생전용 휴게시설과  피난안전체험시설 리모델링을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연간 체험학생이 118,3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체험 위주 안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건강한 미래 사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