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촌역 세영리첼, 오픈 3일간 1만5천여명 다녀가
  • ▲ 방촌역 세영리첼 투시도.ⓒ세영리첼
    ▲ 방촌역 세영리첼 투시도.ⓒ세영리첼

    대구부동산 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보이고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한 단지 위주로 최근 역세권 중심으로 한 단지들이 수요자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우선 지난 12일 견본주택을 개장한 방촌역 세영리첼에 오픈 이후 주말까지 3일간 1만5000여명이 넘는 수요자가 견본주택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인터넷청약으로 인해 견본주택 방문이 다소 주춤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대구지역에도 분양이 집중돼있는 4월~5월 분양결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방촌역 일대는 대구공항이전 후적지 개발, 안심뉴타운 개발, 율하첨단산업도시개발 등 대구 핵심개발사업이 몰리면서 이곳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방촌역 세영리첼은 17일 특별공급,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방촌역 세영리첼 단지는 7개동 403세대로 구성, 지상에 차 없는 특화조경, 쇼핑거리 형태의 편리한 상업시설 등이 특징이다. 단지내 어린이집, 놀이터 2곳, 경로당, 넓은 잔디광장 등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채광·통풍이 좋은 4BAY, 특화수납의 3.5BAY, 인공지능 홈 IoT 시스템, 다목적 알파룸 등 신주거문화도 매력이다.

    분양예정인 상업시설은 반경 500m 내에 밀집한 53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방촌역을 잇는 길목에 위치, 단지내 상주인구와 대단지 유동인구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투자가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 연도별 전국 분양물량.ⓒ부동산114
    ▲ 연도별 전국 분양물량.ⓒ부동산114

    방촌역 세영리첼 관계자는 “방촌역 일대에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중대형 명품단지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 같다. 대구시의 핵심개발사업에 대한 프리미엄 기대감으로 인해 반응이 뜨거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2이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 중산 코오롱하늘채 메트로폴리스도 1순위 청약 접수결과, 일반공급 181세대모집에 1만1268건이 접수돼 평균 6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고 경쟁률은 59세대 모집에 6862건이 접수되면서 11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114 선주희 선임연구원은 “올해 대구경북지역은 지난해 높은 청약열기보다는 다소 아파트분양시장의 기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지만 분양권 규제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거나 입지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청약 쏠림 현상은 여전히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