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2천여명 참석해 고령역사 유치 의지 다져
  • ▲ 14일 열린 결의대회 거리행진에서는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축협네거리를 지나 중앙네거리까지 진행됐는데 8개 읍면과 농악대가 뒤따른 대규모 행렬에서 ‘고령역’유치를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졌다.ⓒ고령군
    ▲ 14일 열린 결의대회 거리행진에서는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축협네거리를 지나 중앙네거리까지 진행됐는데 8개 읍면과 농악대가 뒤따른 대규모 행렬에서 ‘고령역’유치를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졌다.ⓒ고령군

    고령군은 군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유치를 위해 5.14일 범군민 결의대회를 갖고 유치의지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김인탁 고령역유치위원회 위원장의 대회사, 곽용환 군수의 격려사가 이어진 가운데 고령역유치위원회는 결의문에서 “남부내륙 지역에 고루 해택이 미칠 수 있도록 적정한 거리에 역을 안배해 줄 것을 촉구하고 최적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위해 김천~진주 중간지점에 위치한 고령군에 역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행사 후 이어진 거리행진은 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축협네거리를 지나 중앙네거리까지 진행됐다. 8개 읍면과 농악대가 뒤따른 대규모 행렬에서 ‘고령역’유치를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졌다.

    곽용환 군수는 격려사에서 “고령역은 고속철도의 제 기능 발휘를 위한 합리적인 역간거리 57km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2개의 고속도로 IC, 영·호남을 연결하는 광주대구고속도로, 중부내륙 고속도로, 국도 26호․33호이 교차하는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대구산업선과 연결해 달빛내륙철도와의 환승역 역할로 가장 합리적인 역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지난 2월 고령역유치추진단을 발족하고 고령역 및 대안 노선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며 대가야체험축제,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에서 고령역 당위성을 홍보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