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의원, 포항지진특별법 통과 위한 민주당 협조 촉구

김정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포항 북구)은 22일 포항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지진특별법 통과를 위해 민주당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협조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지난 해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과 여러 지역현안에 대해 소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6월 임시국회 개원과 동시에 포항시진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로 소관 상임위를 옮기고 법안소위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김 의원은 “한국당은 특별법을 중점처리 법안으로 지정했고, 바른미래당은 하태경 의원의 지진특별법을 발의했으나, 민주당은 아직 법안 준비 중에 있다”며 “애를 태우며 민주당 법안 제출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의 산자위 간사인 홍의락 의원이 민주당 법안을 발의한 후 3당의 법안을 함께 법안소위에 상정하자. 지진 특별법의 법안 소위 상정에 반대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협조를 촉구했다.

이번 추경에 관해서 “6월 임시국회 무산은 오로지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방적으로 의사일정을 무시하고 본회의를 무산시킨 책임은 민주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추경에서 포항예산은 총 16건, 1131억 원으로 전체 6.7조 중 1.7%에 불과하다며 최대한 추가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강소R&D 특구 지정과 관련해 포항을 R&D특구로 만들겠다는 선거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기존 대규모 R&D 특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강소R&D 특구라는 새로운 제도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첫째 지진특별법 통과, 둘째 지진관련 예산확보, 셋째 내년 국비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 정권의 잘못된 안보 및 각 분야별 정책의 수정과 전환을 위해 야당의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