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설비 갖춘 친환경시설로 건립될 예정
  • ▲ 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 포항시 청사 전경.ⓒ포항시

    포항시는 26일 ‘포항시 음식물 바이오가스화시설입지선정계획’결정‧공고를 내고 입지후보지 공개모집에 들어간다.

    시는 음식물 자원화시설 대행기간의 만료에 따라 신규시설 설치를 위해 △입지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관련조례개정 등의 행정 절차를 밟아왔다.

    신규시설의 예상규모는 조성면적 1만㎡이상, 용량 200톤/일이다. 공개모집기간은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2개월간이다.

    후보지 조건은 부지면적 1만㎡ 이상 확보 가능한 지역으로 후보지 경계지로부터 타 지자체와 2㎞이상 떨어진 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관련법에 저촉되지 않은 지역이다.

    응모자격은 공고일 기준 신청지역 부지경계로부터 300m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의 70%이상 찬성동의서를 얻은 법인, 단체, 주민대표 등이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주민편익시설을 건설비의 10%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주민편익시설 비용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민숙원사업비로 지원한다.

    또 300m이내 간접영향권 내 거주가구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하여  최종입지 주변지역 주민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지 공개모집이 완료되면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타당성조사 또는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최종입지 선정, 이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비를 신청해 실시설계용역을 시행, 2021년에 공사 착공하여 시운전을 거친 후 2023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입지선정을 시작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위생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생활환경개선, 주변지역 환경오염 방지, 쾌적한 주거환경 도모 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