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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북구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역 경제 살릴 일꾼론을 강조하며 본격 출마선언을 하고 지지세 확장에 나섰다.
이날 대구병원 네거리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권태신 전경련상근부회장(전 국무조정장관), 김준규 전검찰총장, 정해걸 전 국회의원, 최덕수 고등법원장, 조성욱 전 고검장, 최은순 전 대우국민차 사장, 배종찬 대구칠곡향교전교, 이예식 경북대사범대학장 등 전현직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권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권 예비후보는 “영원한 대구북구 사람으로, 어릴 적부터 뛰놀았던 이곳 고향, 제 아버님이 땀 흘려 손수레를 끌고 시장을 오가며 장사하던 이 땅에 두발을 딛고 서서 여러분들에게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와 앞으로의 약속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총선 출마 동기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약속을 참석 주민들에게 담담하게 설명하며 “현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나라를 통합이 아니라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 상식에 기초한 원칙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분열 대신에 화합이 필요하다. 이제 대립의 정치를 끝내고, 통합의 정치로 나아가고 남녀노소 모든 국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함께 하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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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구 북구를 행복하고 살기 좋은, 그래서 이사 오고 싶은 북구, 오래도록 살고 싶은 북구가 되도록 하겠다”며 “최첨단 의료 단지를 조기에 완공하고, 여성·노약자 복지를 강화해 대구북구 주민들의 민생을 돌보며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공약으로 △의료관련 경북대 제2 캠퍼스를 유치해 오성급 명품교육도시 조성으로 지역인재 양성 △공항에서 관문도시로 합당한 케이터링 서비스 기지, 물류 기지 등 공항관련 기업 유치·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북구 조성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권 예비후보는 “믿음직한 큰 일꾼으로, 혁신을 열망하는 대구북구 주민여러분 한분 한분과 손을 맞잡고, 눈 맞추며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끊임없이 소통하고 그 뜻을 겸손히 받들고 섬기겠다”면서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준다면 바른 정치인으로 주민과 함께 꿈꾸며 일하는 행복한 동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추운 날씨속에서도 1000명 이상의 지역 유권자와 권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