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출판기념회 갖고 세(勢) 확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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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출마에 도전하는 장원용 전 대구시 소통특보가 출판기념회를 갖고 총선 방아쇠를 당겼다.
장원용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5시 노보텔에서 저서 ‘생각을 바꾸면 대구가 바뀐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지지 세(勢) 확장에 나섰다.
장 예비후보는 그간 ‘따뜻한 카리스마’로 전형적인 외유내강 스타일을 보이며 타 예비후보들에 비해 다소 조심스러운 행보를 가져왔다. 이번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본격 출발선상에 선 만큼 승기를 차지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치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참석해 힘을 실어줬고 일명 권영진 ‘키즈’로 불리는 장예비후보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참모 시절 인연을 강조하며 권 시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장 예비후보는 저서 서문(序文)에 ‘모든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항해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바다로 나갈 수 없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자신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열망을 대신했다. 저서는 인생에 대한 독백과 대구 성공시대를 위한 해법과 제언 등으로 구성됐다.
장 예비후보는 심인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구MBC보도국장을 거쳐 권영진 대구시장 선거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대구시 소통특보보좌관을 역임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지역구인 대구 중남구는 13일 현재 도건우, 임병헌, 배영식, 장원용 등 총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한국당 공천 경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