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수성구 중부리경로당, 우수상 북구 감밭경로당
  • ▲ 대구시는 지난해 운영실적이 우수했던 모범경로당 8곳을 선정·발표했다. 사진은 북구 감밭경로당 어르신 활동 장면.ⓒ대구시
    ▲ 대구시는 지난해 운영실적이 우수했던 모범경로당 8곳을 선정·발표했다. 사진은 북구 감밭경로당 어르신 활동 장면.ⓒ대구시

    대구시는 지난해 운영실적이 우수했던 모범경로당 8곳을 선정·발표했다.

    대구시는 매년 구·군별로 모범경로당 1개소씩을 추천받아 지난해 운영실적을 종합평가해 발표해 왔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1, 우수 1, 장려 6곳 등 모두 8곳을 선정하고 시장상 수여와 함께 경로당 운영보조금을 지원해왔다.

    평가는 회원 및 시설현황, 자치활동, 재정운용 상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봉사활동 등 총 6개 분야 17개 항목에 대해 구․군 자체평가 후 대구시 현장확인 및 서류평가 등 2단계로 이뤄졌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성구 중부리경로당(회장 이석암)은 동네 어르신 대부분을 회원으로 등록시켜 경로당을 활성화시키고, 공동작업인 폐지 모으기와 스티커 수거활동에 따른 수익금을 경로당 경비로 사용하는 등 회계 운영을 투명하게 해 회원 상호간 화합이 잘되는 곳으로 소문이 나 있다.

    특히, 건강한 어르신 30여명이 매주 2~3회 거리질서봉사와 환경정화활동 등 마을의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청소년 효교육에도 적극 참여해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북구 감밭경로당(회장 권태순)은 노래교실 등 각종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생기 넘치는 경로당을 만든 것은 물론, 어르신봉사단을 만들어 동네 곳곳을 청소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쓰레기불법투기 근절캠페인 전개, 5060가정에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장려상은 대봉1동경로당, 동구 우방아이유쉘경로당, 평리2동경로당, 남구 힐스테이트경로당, 대만경로당, 중8리경로당 등 6개소가 선정됐다.

    대구시 김재동 보건복지국장은 “우수한 경로당의 모범사례를 널리 알리겠다”며 “참여와 소통이 활발한 대표적인 노인 여가시설로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해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