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소속 공무원 2명, 경산시청 소속 공무원 1명 포함22일 전체 154명으로 확진자 수 급격히 증가 추세
  •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2일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2일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코로나19 대구확진자가 22일 오전 9시 현재 70명이 증가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수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추가확진자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공무원으로, 그 중 2명은 대구시청 소속으로 상수도사업본부 수성사업소와 수질연구소에서 근무했고 현재 격리중에 있다. 이들 해당시설에 대해서는 폐쇄 후 오전 중 방역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대구시는 밝혔다.

    나머지 1명은 경산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포항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이날 오전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시장은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2월 18일 1명 증 10명→19일 11명 증 23명→20일 34명 증 50명→21일 84명 증 70명→22일 154명으로 이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가확진자 중에는 의료인 2명(남구 대명동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 1, 수성구 신매동 천주성삼병원 1), 어린이집 교사 1명(달서구 송현동 아가별어린이집),  중학생 1명(남구 심인중) 등도 확진자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시는 이들  해당시설에 대해서는 폐쇄 후 방역작업을 완료했고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역학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지역 사회 감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는 18일 당일, 이미 폐쇄조치했고, 교회와 관련되는 대구 내 신천지센터․복음방 등 17곳도 같은 날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