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비공개 자리에서 2000~3000명 확진자 우려 표해
  • ▲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 코로나19 확진자가 2~3천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해 향후 더 많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뉴데일리
    ▲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 코로나19 확진자가 2~3천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해 향후 더 많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뉴데일리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30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7일 현재 1127명으로 권 시장 말대로라면 향후 2000명 이상 확진자가 대구에서 더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섞인 분석이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을 찾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언론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저는 2000명에서 3000명 선에서 이걸 꺾이도록 만들면 좀 조기에 그래도 안정화시킬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다. 1주일 정도가 고비다. 1주일 기간 내에 사실은 감염이 됐을 걸로 보는 분들 다 가려내서 병원으로 격리시켜야 되는데 병원과 병상이 지금 안 된다”며 부족한 병상과 병원 확보가 급선무라며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제가 지난주에 첫날 한 환자가 나오고 둘째 날 열 명이 나왔는데 그때부터 저는 아 이거는 메르스하고 완전히 다른 유형이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1000 병상을 빨리 확보를 해야 된다. 1000 병상에서 우리가 이게 증가 폭을 꺾을 수만 있다면 좀 조기에 진정시킬 수 있다고 그랬는데 그 선을 넘어서 버렸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