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코로나19 ‘벼랑 끝’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촉구

이인선 수성구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28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진짜 벼랑 끝에 서 있다. 지금 당장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자칫 가족 위기상황으로까지 내몰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식당을 운영하는 한 부부는 경기침체로 직원 한 명없이 일하며 겨우 생계를 유지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임대료는커녕 식재료를 살 돈도 없다”며 지역에서 만난 주민의 간절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대구 경제가 사실상 멈춰 섰고, 기업은 물론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가장 크다. 정부가 추경 절차를 밟는 이 시간에도 문을 닫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며 “지금 당장 특단의 대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대료 인하, 월세 및 영업자금 지원, 학자금 감면과 유예,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감면 등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현장 실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라”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정부의 특별교세부 결정을 두고 “정부는 최근 대구에 100억 원, 경북에 8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결정했는데 이는 공공기관 등으로 매우 제한적이어서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리리 3조4000억 원에 달하는 목적 예비비를 서민 생계 대책용으로 먼저 풀어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예산대책을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