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개 센터 8000여 명에 대해 직접 현장점검 및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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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일자리투자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40여 명의 컨택센터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대구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66개 센터 8000여 명에 대하여 직접 현장점검 및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대구시
대구시가 콜센터 집단감염 우려로 인해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2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일자리투자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40여 명의 컨택센터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대구시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66개 센터 8000여 명에 대해 직접 현장점검 및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66개 센터 중에는 협회에 미등록된 컨택센터도 10개 포함돼 있다.
권 시장은 이날 “어제까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컨택센터에서 발생한 확진환자는 13개 센터, 57명으로 확인됐고, 이들은 대부분 기 발표된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콜센터 확진자 중 10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들 확진자가 발생한 센터들은 환자 발생 후 14일간 폐쇄하고, 기간이 끝난 일부 사업장은 운영이 재개된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19개 센터는 자체적으로 폐쇄 및 방역, 자가격리 등 조치를 취하고 있었으며 47개 센터는 자체 방역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권 시장은 “대구시는 컨택센터에 대해 가능한 한 모든 센터를 3월말까지 운영 중단하도록 한다는 것”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원청 기업인 대기업과 본사 경영진에게 간곡히 요청한다. 3월말까지는 대구지역 컨택센터의 운영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