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한 센터는 17개소 63명 확인
  • ▲ 14일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 14일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에서 컨택센터가 68개소에 8000여명 상담사가 일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확진자가 6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 3일간 40여 명으로 구성된 컨택센터 특별대책반이 대구 지역의 모든 컨택센터에 대한 실사작업 실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중 확진자가 발생한 센터는 17개소 63명으로 확인됐고, 대부분 신천지 교인들이 센터 내의 최초 확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중구 ABL타워 신한카드 콜센터, 중구 교보빌딩과 우석타워 DB손해보험 2개소, 달서구 삼성전자서비스 등 4개소로 확인되었으며,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곳이 1곳, 나머지 센터는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컨택센터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즉시 센터 폐쇄·방역을 하고, 동료 상담사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검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대책 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확진자는 3월 6일 이전에 발생하여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