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제정 통해 2022년 7월 통합자치도 출범 추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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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재차 2022년 7월 통합자치도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6일 오후 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 제3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박영환 의원(미래통합당, 영천) 도정질문에서 “대구경북연구원이 밝힌 구상에 따라 2022년 7월까지 3단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 시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토론회 개최와 내년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 통과, 마지막 3단계는 조례제정을 통해 2022년 7월 통합자치도 출범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차질 없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통합에 따른 언론 보도가 많아지면서 시도민 관심과 정치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대구경북연구원 조사 결과, 찬성 51.3%, 반대 22.4%로 찬성이 많아졌다”며 “민간 중심의 토론을 통해 본격 홍보되면 공감대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대구시와 차질 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통합과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후 만난 자리에서 ‘대구경북이 함께 가야 발전한다’며 먼저 저에게 통합을 제안해 왔다. 시도지사가 뜻이 없으면 추진이 어렵다. 진행이 안 된다. 일부 대구시 공무원중 통합에 우려를 표하지만 대구시는 특례시로 그대로 유지하고, 경북도청 현 부지로 그대로 유지해 510만 전국 3위 메머드급 자치도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