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외 53개 교육행정기관 전자태그 도입·부착
  • ▲ 경북교육청은 2020년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은 2020년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물품관리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물품담당자의 업무처리 신속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본청을 대상으로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이란 전자태그와 리더기를 이용해 물품 정보를 기록·보관 활용하도록 구축한 전자업무처리시스템이다.

    전자태그(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on)는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태그에 관련 물품 정보를 저장하고, 적용대상에 부착한 후 판독기를 통해 정보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기술이다.

    경북교육청은 2017년 재무정보과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했고, 11일부터 본청의 각 부서 물품(약 9000개)을 대상으로 약 1100만원을 들여 5월 내 전자태그를 부착한다.

    경북교육청 산하 53개 교육행정기관도 약 5억2000만 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 내 전자태그 기반 물품관리를 도입해 기관의 각종 물품에 전자태그를 부착한다.

    본청 물품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1일과 4일 전자태그 기반 물품관리 사업에 대해 사전 안내 교육을 하고, 부착요원의 상시 마스크 착용, 손소독, 발열체크, 매월 정기적인 본청 방역으로 전자태그 기반 물품관리 사업 운영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전자태그 기반 물품관리 사업은 올해 기관에 우선 도입한 후 2023년까지 4년에 걸쳐 총 사업비 약 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립 학교에 순차적으로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주경영 재무정보과장은 “전자태그(RFID) 기술을 적용한 물품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물품관리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물품을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