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능성 섬유산업, 보건·안전 분야 고부가가치 전환 지원
  • ▲ (재)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 지역 섬유 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재)경북테크노파크
    ▲ (재)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 지역 섬유 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재)경북테크노파크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 원장 이재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섬유 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은 국가균형발전 국정 중점과제로 산업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주력산업의 당면 위기를 해결하고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하는 단기형 비R&D사업이다. 

    이번 경북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은 2년간 국비 58억 원, 경북도비 20억5000만 원이 투입되어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경북 지역은 주력산업인 기능성 섬유 분야의 기업들이 글로벌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보건·안전 섬유 소재 산업에서 역할변화 및 자생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섬유 기업의 유망품목에 대한 신규시장창출 및 품목 다각화에 집중 지원하고자 시제품제작, 공정개선, 사업화 지원 등 전 주기적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기업당 최대 3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산업부와 경상북도가 주관해, 경북TP,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실제 사업수행을 맡아 18일부터 1차 수혜기업 모집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 활력 프로젝트의 주관을 맡은 경북TP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전국 유일 메디컬섬유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역 최고의 보건·안전 섬유 분야 인프라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지역 섬유산업의 유망품목 전향과 고부가가치 다각화를 이루어 냄으로써 지역 섬유산업의 활력과 신성장 동력이 부여되길 기대하고 있다.

    경북TP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 지면 류 및 마스크 전 항목 시험·검사기관을 지정받아 보건·안전 분야 특화 연구소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교체용 폴리프로필렌 필터 부직포의 세균여과효율(Bacterial Filtration Efficiency, BFE)시험 지원 국내 유일 기관으로 국민보건에 이바지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이번 코로나 19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은 대구·경북 지역의 섬유 기업을 중심으로 개인 보호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PPE) 클러스터를 조성해 보건·안전 섬유 소재 기업의 체계적 육성 계기를 마련하고, 코로나와 같은 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