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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과대학교가 언택트(Untact) 시대의 교육 환경에 대한 혁신적 대응을 위해 교수 통섭 연구 모임인 ‘2020년도 알쓸신잡’을 운영한다.
알쓸신잡은 창의적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교육 혁신을 추구하는 교수들의 통섭 연구 모임으로 회차별로 게스트를 초청해 주제 관련 의견을 교환한다.
올해 1학기 알쓸신잡은 ‘딥 체인지(Deep Change)를 통한 금오공대 교육 혁신 프로세스 모델 구축’을 주제로, 오는 6월 말까지 두 달간 총 8회차로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7일 금오공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첫 모임에는 이상철 총장이 게스트로 초청돼 권현규 교무처장, 정인희 기획협력처장, 김태형 AI·빅데이터센터장, 김성영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이성아 연구교수와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날 모임은 ‘언택트 시대의 대학 교육 방향’이라는 세부주제로, 참여 교수들은 다양한 콘텐츠와 이를 잘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불투명한 미래 교육 환경에 대비해 교육의 질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언택트 교육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자는 데 공감했다.
이후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테크노 스트레스(Techno-Stress) △비대면 수업에서의 학습자 동기와 한계점 극복방안 등 다양한 세부주제를 통해 대학 교육 혁신 프로세스 구축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2019년 알쓸신잡에서는 총 10회에 걸쳐 인문·사회·예술 및 과학, 기술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통섭 기반 창의 교육을 위한 토론이 이뤄졌다.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혁신 패러다임과 관련 테크놀로지 아이디어가 알쓸신잡을 통해 공유됐으며, 특히 마지막 시간에 논의된 온라인 수업 운영 방안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에 반영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알쓸신잡을 주관하고 있는 정인희 기획협력처장은 “교수들의 자유로운 아이디어 공유를 바탕으로 딥 체인지를 통한 금오공대 교육 혁신 프로세스를 구축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통섭 연구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대한민국 대표 공과대학 모델 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