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전염병 문제해결을 위한 대구·경북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의 장 펼쳐
  • ▲ DGIST 국양 총장(가운데)와 대상을 수상한 rePEEL팀(왼쪽부터 채시은, 이지은, 김지현, 이경민 학생).ⓒDGIST
    ▲ DGIST 국양 총장(가운데)와 대상을 수상한 rePEEL팀(왼쪽부터 채시은, 이지은, 김지현, 이경민 학생).ⓒDGIST

    DGIST(총장 국양)는 2일 DGIST가 주관하고 창업동아리가 주축이 돼 주최한 ‘2020 대구‧경북 아이디어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최근 이슈가 되는 코로나19와 같은 지역사회의 전염병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공유를 목적으로 열렸다.

    대회는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 간 모든 대회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대회 방식은 전염병 해결방안으로 교육, 경제, 의료, 디자인, 창업 분야 중 1개를 택해 과제를 수행하고,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디자인 설계, SW 설계 중 1개 유형의 결과물을 만들어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대구·경북권 총 6개 대학에서 27개 팀들이 공모해 열띤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방식은 분야별 전문가 평가와 시민투표 점수를 반영 후 최종 집계하여 DGIST 기초학부 이지은, 김지현, 이경민, 채시은 학생으로 구성된 ‘rePEEL’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전염병 예방과 친환경을 모두 잡는 바르는 장갑’을 주제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rePEEL’팀의 이지은 학생은 “손 씻기 등의 위생관리가 특히 중요하지만, 본인과 같이 평소 땀이 많이 차는 위생장갑이나 소독제에 민감한 사람들에겐 위생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실생활에서 무시될 수 있는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UX/UI 설계부문 최우수상은 경북대학교 박훈, 김현우, 오지은, 천가영 학생으로 구성된 ‘똑똑’ 팀이, SW 설계부문 최우수상은 대구가톨릭대 이영찬, 박지훈, 이소연, 장재원, 임준호 학생으로 구성된 ‘생각을 코딩하다’팀이 각각 받았다.

    DGIST 국양 총장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실생활 속 다양한 아이디어로 전염병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참여 자세에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이런 열정을 지원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가치 창출 및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역군으로 성장하도록 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