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보건소 전경.ⓒ경주시
    ▲ 경주시보건소 전경.ⓒ경주시
    경주시보건소는 14일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휴진종료 때까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기관, 응급실 운영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관내 휴진하는 것으로 확인된 의료기관이 병원급 12개소 중 3개소, 의원급 115개소 중 78개소로 휴가철과 맞물리며 휴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에서는 지역응급의료센터인 동국대경주병원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야간진료(병원급 4개소)도 가능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14일 당일 현장점검 등을 통해 필요시 업무개시를 명령할 계획이다.

    집단휴진기간 중 ‘진료가능한 병·의원 현황’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경주시청·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의료계의 집단휴진일이 휴가철 및 임시공휴일과 이어지면서 휴진하는 기관이 많으므로 의료기관 방문 전 진료가능기관 확인 후 방문할 것”을 당부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